▲ 인제대는 26∼27일 스리랑카 현지에서 전문학사 간호교육 과정을 학사학위 과정으로 개편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병두 인제대 의무부총장·윤숙희 간호학과장·오진아 간호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인제대는 26∼27일 스리랑카에서 전문학사 간호교육 과정을 학사학위 과정으로 개편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스리랑카 간호교육 과정 개편사업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하나로, 스리랑카 간호교육과정개발위원과 수석간호교육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은 이병두 인제대 의무부총장·윤숙희 간호학과장·오진아 간호학과 교수가 참여,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지금까지 개발한 시기별·과정별 학습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각 교과목에 대한 수업별 학습성과·교수방법·평가방법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 등의 집중작업이 이어졌다.

간호교육과정개발위원들은 간호학사 교육과정 초안을 작성, 스리랑카 보건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스리랑카 간호교육 개편 실무책임을 맡고 있는 강재헌 백중앙의료원 기획실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내년 1월 중에 스리랑카 고등교육법 승인을 받아 2015학년도 후반부터 스리자예와데네푸라 국립간호대학·콜롬보 국립간호대학·상급간호대학에서 간호학사 학위과정을 위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향후 스리랑카 전국 19개 대학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헤팔라 스리랑카 보건부 국장은 "스리랑카 간호교육 개척자인 교육과정개발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간호교육의 수준과 간호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인제대와 한국정부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2013년 6월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스리랑카 간호학사 학위과정 구축을 비롯해 응급간호사 연수·만성질환관리·학교보건·모자보건 등 지역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제대는 스리랑카 보건부 간호교육 관리자·전국 국립간호대학교장·교사·전국 19개 국립간호대학 간호교육자 60여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성과기반 간호교육과정개발 워크숍을 열어 교육과정 개편을 지원해 왔다.


의협신문 송성철 기자 | good@doctor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