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10일(목) 김해캠퍼스 14층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한 심리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인제대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재해현장의 최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남 소방공무원 2,500여 명에 대한 심리적 지원에 나선다.
화재나 각종 재해 재난이 발생 시 사고현장에서 소방공무원들이 직접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상처를 전문적인 예방교육과 상담을 통해 후유증을 치유하고,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스트레스 없이 근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경남지역 소방공무원들은 앞으로 ‘인제대 경상남도 소방심리지원센터(센터장 간호학과 배정이 교수)''를 통해 상시 방문·전화·인터넷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한편, 현장근무 등으로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인제대는 올해 11개 지역 소방서를 방문해 예방교육을 하고 주 1회 전문 상담사가 1대 1 심층상담도 제공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차인준 인제대 총장과 이갑규 경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