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사업단장 오진아)은 라오스 보건과학대학교 간호대학,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협력

해 29일 라오스와 함께하는 부산해외봉사단 온라인 해단식 및 영상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인제대 오진아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장, 간호대학 최윤정 교수,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 라오스 보건과학대학

교 간호대학 속사반 판파쎄웃 학장, 푸톤 찬달랑시 교수를 비롯 양국 대학생 봉사단원 20명이 참석했다.

‘라오스와 함께하는 부산해외봉사단’은 여성과 보건을 주제로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국제사회 기여를 목표로 기획됐다. 코로나시대 비대면 참여형 

개발협력사업(ODA)를 강화하고 현지 부산해외봉사단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해외봉사 및 개발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국 간호대학생 봉사단원 20명은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29일까지 5주간 4개팀을 구성해 양국의 지도교수들의 지도하에 온라인으로 보건의료 

및 국제교류 관련 교육·홍보 영상제작에 참여했다. 각 팀은 △한-라 보건의료 체계 비교와 간호사의 역할 △심폐소생술(CPR)을 배워야 하는 이유 △

여성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우울증 및 스트레스 해소 방법 △한국과 라오스의 전통음식과 유행하는 음식 등을 주제로 영상을 공동제작하고 발표회를

통해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동화 학생(인제대 간호대학)은“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언어와 문화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같은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하나

의 작품을 만들어낸 시간은 잊지 못할 뜻 깊고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진아 사업단장은“양국의 미래 나이팅게일들이 글로벌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좋은 간호사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공동프로젝트 수행은 봉사와 협력정신

이 깃든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은“공동 프로젝트로 만든 영상들이 한국과 라오스에서 보건, 간호 인식 확산과 문화교류 자료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주최한 인제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2013년부터 고등교육 역량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스리랑카 최초로 콜롬

보대학교에 4년제 간호학사학위과정을 구축했다. 이러한 우수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확산형(사업기간: 2020년

4월-2027년3월)’에 선정됐으며 세부사업으로 협력대학 간호대학생과의 학생교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