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간호대학 박지영 교수의 저서 ‘중재 매핑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기획’이 2021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부문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운영되는 세종도서 사업은 양서출판 의욕 진작과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매년 

학술부문과 교양부문으로 나누어 우수도서를 선정·보급하고 있다.

‘중재 매핑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기획’은 L. Kay Bartholomew Eldredge 등의 저서인 [Planning Health Promotion Programs: An

Intervention Mapping Approach (4th Edition)]의 번역서이다. 중재 매핑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의 건강심리학과 교수진과 미국 

텍사스 보건대학의 교수진이 협업하여 완성한 보건기획론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바이블(bible)”로 

여겨지며, 보건학, 간호학, 의학, 건강심리학 분야의 연구자 및 실무자들에게 널리 인정받고 있다.

간호학, 예방의학, 보건학, 건강심리학, 건강교육학의 전공자로 구성된 본 저서의 다학제적 저자팀은 중재 매핑의 우수성을 먼저 경험하고,

국내 연구자와 실무자들에게 중재 매핑을 소개하고자 본 저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한편, 박지영 교수는 2019년 3월 국내 중재 매핑의 보급 및 확산을 목표로 하는 학술공동체인 ‘매핑연구회’를 창단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과 미국 텍사스 보건대학 교수진과 활발히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지영 교수는 본지와의 전화를 통해 “건강증진 프로그램 기획의 세련화, 섬세화를 위해 국내에서도 중재 매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선정 소감을 전했다. 

‘중재 매핑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기획’은 저자박지영(인제대학교 간호대학)를 비롯하여 박지선(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배상근(칠곡경북대병원 예방의학과), 배성만(단국대학교 심리치료학과)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