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 5명(이예지, 김서영, 유선영, 이수진, 전지연)은 신소영 교수의 지도 하에 2024년 1월 11일부터 1월 17일까지 7일에 걸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간호학과 해외 전공연수를 시행하였다.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실무중심의 좋은 간호사 양성’이라는 인제대학교 간호대학의 비전 아래 국제적인 역량 함량 및 선진 간호 교육 및 연구 체계를 탐구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연수를 시작하였다.

 이번 연수는 미국의 치매 예방/중재 및 뇌 건강을 연구하는 연구소인 Global Brain Health Institute (GBHI), 세계적인 수준의 간호대학원을 가진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Parnassus campus 및 Misson bay campus의 방문으로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미국의 비처방의약품(OTC) 실태를 관찰하고 현지 간호사 및 전문간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간호사의 꿈을 키워나갔다.

 첫째날인 11일, 연수단은 Global Brain Health Institute (GBHI)에 방문하여 인제대학교 간호대학소개 및 신소영 교수의 최신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다. 발표 후, 기관의 전문가들에게 다학제간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연구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역량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Program manager인 Camellia Latta의 도움을 받아 GBHI 연구소 및 Memory and Aging Center (MAC) 견학을 진행할 수 있었다.

 12일에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Misson bay campus에 위치한 UCSF Benioff Children's Hospital San Francisco, UCSF Betty Irene Moore Women's Hospital, UCSF Bakar Cancer Hospital, UCSF Bakar Precision Cancer Hospital을 방문하여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및 교육, 그리고 임상 치료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는 미국 선진 의료의 생생한 현장을 관찰하였다. 

 이후, ‘우리는 미국 전문간호사입니다’의 저자인 Adult-Gerontology Primary Care Nurse Practitioner (AGPCNP, 성인-노인전문간호사) 안윤선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Nurse Practitioner (NP)에 대해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 미국간호사를 꿈꾸는 간호학도로서의 목표를 구체화하였다.

13일에는 CVS pharmacy 및 Walgreens 방문을 통해 미국 내 비처방의약품(OTC)의 종류를 확인하고 한국 내 비처방의약품의 종류와 비교/대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Ferry building 내 Farmer’s market에 방문하여 미국의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기법에 대해 조사하고 관찰하였다. 

 14일에는 신소영 교수의 모교인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Parnassus campus에 방문하여 대학의 중심인 Millberry Union 학생회관을 시작으로, School of Nursing, Helen Diller Medical Center, Kalmanovitz Library를 견학하였다. 학생들은 “학부과정 없이 대학원 과정만으로 미국 내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는 UCSF 간호대학의 캠퍼스를 직접 눈으로 담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5일에는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 Berkeley)를 방문하였다. UC Berkeley는 UC 계열 우수 대학 중 하나로 UCSF에 없는 Public Health (공중보건) 분야 대학원이 있어 UCSF와의 긴밀한 연계를 유지하며 간호, 의학, 건강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 UC Berkeley의 재학생 Elle Rukavina의 도움을 받아 캠퍼스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연수 후, 학생들은 “많은 간호대학생들의 꿈의 나라인 미국에 실제로 가서 우수 간호대학, 병원, 연구소를 방문하고, 간호계의 성공한 인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다양한 의료 종사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과정에서 간호학도로서의 목표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다. 이런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수 계획부터 방문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신소영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